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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 명상(위파사나, 통찰명상)

category Self-Improvement/HigherSelf 2018. 8. 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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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그림 2]






    [그림 3]



    필자는 HigherSelf를 실천하면서 생각의 변화가 삶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을 확신한다. 나의 생각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자아성찰이다. 자아성찰에 관심이 가다 보니 명상에 관심이 생겼고, 명상의 전통 소승불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게 되었다. 그림에 스님이 등장했다고 종교를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명상을 통한 자아성찰, 자아성찰을 통한 완전한 행복을 위한 방법을 이 글에 쓰고자 한다.



    부처는 누구인가?




    샤카족의 중심지인 카필라 왕국(현재의 네팔)에서 국왕 슈도다나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인간의 삶이 생로병사가 윤회하는 고통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자각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29세 때 출가하였다. 처음에는 다른 수행자의 수행법을 따라하거나 고행을 하였으나 이는 무의미하고 중도가 긴요함을 알았다. 부다가야의 보리수 밑에서 선정을 수행하여 35세에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고 부처(Buddha, 佛陀)가 되었다. 이후 인도의 여러 지방을 편력하며, 포교와 교화에 힘썼고, 쿠시나가라에서 80세로 입멸하였다. 석가모니가 비록 네팔에서 출생 하였지만, 깨달음을 얻은 후 주로 인구와 영토 크기가 네팔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큰 인도(인디아) 지역에서 포교활동을 하였기에, 석가모니를 인도인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국적을 기준하는 것은 출생지를 근거로 하므로, 석가모니는 엄밀히는 네팔인이다.



    [글 1]



    부처는 네팔의 왕자였다. 왕자였던 그는 자신이 가진 것이 많음에도 행복하지 않음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인간의 고통의 원인을 찾기 위해 출가를 선택했다. 원래 불교는 부처의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한 종교이다. 하지만 극락과 환생 같은 윤회사상들이 추가되어 지금의 불교가 되었다. 불교는 원래 부처의 깨달음, 인간이 괴로움에 벗어나 행복을 추구하는 깨달음을 전파하기 위한 종교라는 걸 알아야 한다.



    부처의 깨달음은 무엇이었을까? 


    인생사를 살면서 인간은 많은 고통을 겪는다. 나이가 들어 늙어감, 뜻대로 되지 않는 일, 인간관계, 탄생과 죽음 등.. 인생에는 많은 고통이 생긴다. 부처는 세상사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깨달았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기. 감정과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그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통해서 괴로움에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현실과 생각이란 무엇일까?




    [그림 4]



    위에 사진은 컵이다. 컵을 보자. 위에 컵은 큰가 작은가? 잠시 글을 읽는 것을 중단하고 생각해보자.


    혹시 컵이 작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물을 마시기에 작은 컵 혹은 텀블러에 비해서, 혹은 생수통에 비해서 작다고 생각하는가?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컵 자체만을 보고 얘기하는 것이다. 컵을 다른 것과 비교하지 말고 생각해보자. 혹시 크다고 생각하는가. 소주잔보다는 크고, 내 손보다는 크고. 이것 역시 컵 자체만을 보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컵만 보고 크다 작다를 생각해보자.


    이 컵은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다. 그냥 컵이다. 컵이란 건 애초에 크지도 작지도 않다. 그냥 컵이란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컵을 보고 생각한다. 크다 작다. 혹은 불편하다 편하다 등. 현실의 컵에는 어떠한 속성도 붙지 않은 그냥 둥그스럼한 모양의 물체이다.


    여기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사람은 현실을 보고 많은 생각들을 한다. 현실을 자기가 편한 대로 보기도 하고 왜곡돼서 보기도 한다.


    예시를 들어보자. 좀 극단적인 이야기 일 수도 있겠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만 80살에 나이로 기력이 노하여 돌아가셨다. 아들로서 충분히 슬퍼하겠지만, 이는 인생사 생과 사의 문제이다. 하지만 아들은 아버지한테 못한 것 불효를 생각하고, 아버지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자책하고 힘들어한다. 인간이 죽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병에 들거나 혹은 수명이 다하거나. 하지만 그런 현상에서 사람들은 많은 생각들을 하며, 자신을 고통스럽게 한다.


    인간의 괴로움은 생각을 통해서 나타난다.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감정과 생각에 휩싸여 슬퍼하고 분노하고 기뻐한다.


    부처는 이런 깨달음을 얻었다. 명상을 통해서 자신에게 나타나는 생각과 감정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현실은 그대로지만 이걸 보는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서 괴롭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음챙김, 위파사나 명상이란 무엇인가?


    위파사나 명상을 마음 챙김, 통찰명상이라고도 한다. 위파사나 명상을 통해서 나타나는 감정과 생각을 제3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생각에 빠져서 허우적거리지 않고, 감정에 빠져서 섣부른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제3자에서 생각과 감정들을 느끼기 때문이다. 아래는 위파사나 명상을 하는 방법이다.




    1. 정자세를 하고 눈을 감는다.


    2.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는다. 들숨과 날숨을 한다.


    3. 코로 들어오는 숨을 느낀다. 입으로 나가는 숨의 느낌을 느낀다.


    4. 숨에 집중하다 보면 생각 혹은 감정이 떠오른다.


    5. 숨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숨에 집중하는지 생각 혹은 감정에 집중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호흡에 집중을 안 하고 다른 생각과 감정에 집중을 한다는 것은 호흡에 집중하지 않고 있음을 알아차리기에 가능하다.


    6. 이때 감정과 생각을 잡아 계속해서 생각을 하거나, 생각과 감정에 집중하지 않고 다시 호흡에 집중할 수 있다.


    7. 생각과 감정을 이어갈 수도 있고, 호흡으로 돌아와 생각과 감정을 버릴 수도 있다. 생각과 감정을 버리면 또 다른 생각과 감정이 생긴다. 뇌는 생각과 감정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과 감정에 휩싸이지않고, 떠오르는 것들을 바라봤을 때 인간은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알아차림, 마음 챙김 명상이다.



    그럼 이런 생각들과 감정들은 어떻게 해야되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나타나는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아 이런 감정과 생각들이 있구나.'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내가 이래서 화가 나고 이래서 질투가 나고 이래서 사랑하는 구나'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방법은 나타나는 생각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여러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겠다. 오늘 상사에게 일을 잘 하지 못해서 꾸지람을 들었다. 집에서 누워서 생각해본다. '아 나를 싫어하나. 책 잡혔나? 지는 언제부터 잘했다고.'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에 휩싸여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을 것이다.


    이것을 위파사나 명상을 통해서 돌아보자. 명상을 하면 오늘 상사에게 꾸지람을 듣던 나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눈앞에 혼나는 나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그 사람의 말과 표정이 보인다. 내가 일에서 실수한 부분도 보이고, 그 사람이 나한테 했던 말들도 떠오른다. '내가 일을 못한 것에 분노를 표한 거구나, 내가 실수한 부분도 보이고, 그 사람이 밉기도 하지만 내가 실수한 거니까. 더 노력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


    감정과 생각에 휩싸여서 그것을 바라보는 것과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은 다르다. 감정적 혹은 주관적인 해석보다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바라봤을때 인생의 지혜가 나올 수 있다.


    명상은 어디서 어떻게 해야되나?


    사실 명상에 관한 자료는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명상의 종류도 다양하다. 바디스캔, 사마나 명상, 위파사나 명상, 걷기 명상, 침묵 명상등 다양하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도 있다. 명상을 하면 꼭 조용한 곳에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오히려 시끄러운 곳에서 내 호흡과 생각과 감정에 집중할 수 있다면 명상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언제쯤 행복해 질까요?


    명상을 일주일 정도 했다고 쉽게 자신을 알거나 깨달음을 얻지는 못한다. 최소 3개월은 해보길 바란다. 명상을 해야 행복하다는 확실한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부처의 가르침은 경험주의이며 실증주의였다. '나의 가르침을 무조건 따르지 마라. 네가 해보고 이것이 맞는다면 응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응하지 말라.'라고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명상을 통해서 언제 행복해 질지는 어느 누구도 모른다. 하지만 부처 혹은 명상을 통해 행복을 얻은 사람들을 보고 희망을 갖고 해보길 바란다.




    출처


    [그림 1] 아라한 완전한 행복 다큐 위파사나 명상 KBS1 특집

    [그림 2] HigherSelf Alex 명상

    [그림 3] 법륜스님의 부처의 가르침

    [그림 4] http://www.mujikorea.net/display/showDisplay.lecs?siteNo=13013&goodsNo=MJ31035987&displayNo=MJ1A07A04A03


    [글 1]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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