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자기관찰 : 분노

category Self-Improvement/HigherSelf 2018. 9. 7. 12:12
    반응형

    분노는 어디서 부터 오는가?


    [그림 1]


     인생을 살다보면 화를 내는 일이 빈번하다. 왜 화가 생길까? 분노라는 감정의 씨앗은 되게 결핍, 결점, 트라우마로 부터 시작 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결핍과 결점을 가리며 살고 있다. 이런 결핍을 누군가가 알기를 꺼려한다. 자신의 치부를 들추는 느낌 때문이다. 자신은 강해보여야 하고, 능력이 있어보여야하고, 지혜로워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타인에 의해 자신의 위치를 높이려는 마음 자존심이다. 하지만 자존심은 겉은 강해보이지만 속은 여리고 여러 언제 터질지 모르게 위태로운 상태이다. 그렇다보니 누군가가 나의 결점과 결핍을 꼬집는 말을 하면 그에 대한 분노가 나타난다. 이런 분노는 가상의 나의 모습 즉, 자신의 결핍을 가리며 들어낸 나의 모습이 누군가에 의해 들춰질 때 이를 보호하기 위한 자기방어이다. 


     예를 들어보자.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있다. 그는 자영업으로 성공하여 큰 돈을 벌었다.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던중 친구의 말한마디에 그의 감정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야 너 고등학교 밖에 안나왔는데 출세했다."  자신의 능력을 돈을 통해 증명하고자 했지만, 자신의 학력이 결점이라고 생각했던 그에게 그 말 한마디는 그의 결점을 꼬집는 말이 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평소에 자기 자신을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못생겼다고 하면 큰 화를 내며, 평소 자기 자신을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못생겼다는 말에 웃으며 지나간다. 


     분노는 자신의 결핍, 결점, 트라우마를 들켰을 때 나타나는 자기 방어적 태도이다. 그러면 이 분노를 다스릴 방법은 없을까? 사람들은 참을 인을 세번 외우면 살인도 면한다고 분노가 생길 때 무조건 참기만 한다. 하지만 이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다. 자신이 왜 화가 나는지, 이 감정이 어디서 부터 발생하는지를 모르고 그저 참기에 급급하다 보면 그 화는 속으로 향해 자신에게 독이 되게 된다.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


    [그림 2]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은 자신을 이해하는 것 부터 시작된다. '내 의식속에 이런 결점, 결핍, 트라우마가 있구나. 그래서 이런 말과 행동을 들을 때 화가 나는 거구나.'라고 이해하는 것. 그리고 인정하는 것. 자신의 결점, 결핍, 트라우마를 숨기지 않고 이해하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누군가에게 가리기 위해 눈치를 볼 필요도 없으며, 자기 방어를 위해 긴장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누가 나에게 '바보같은놈'이라고 하면, '아 나는 바보 같은 놈이구나. 그럴 수도 있지.'라고 인정하면 된다. 혹은 그의 의견자체가 잘못된 것을 알면 그냥 무시하면 되는 것이다. 자신의 결점, 결핍, 트라우마를 인정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일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은 알 것이다. 이것이 자신의 본 모습이라는 것을.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은 내가 만든 가상의 나의 모습이라는 것을 말이다. 자신을 인정하고 비로소 세상에 내 본모습을 들어낼 때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며 이전보다 더 단단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그림 1] https://wonderfulmind.co.kr/get-angry-lose-control/

    [그림 2] https://steemkr.com/kr/@fannyamor/pua3u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