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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시간은 놀라지도 아쉬워하지도 않는다.
안타까울 이유도 없는 것
지난 시간들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매어놓지도 않는다.
스치는 바람의 끝이나 시작이 없는 것처럼
인생도 애당초 의미 없는 것
삶의 힘을 얻고 싶은 사람들이 애써 만들어 놓고
스스로의 행동에 힘겨워하며 지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 사람, 참 어리석은 동물이다.
스스로 함정을 파놓고 그 안에서 행복이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고민하는 답답한 생물. _ 08.30
애당초 삶 자체에 어떠한 의미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과학적으로 동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아직 과학적으로 풀리지 못한 사례들을 보고 '신은 존재한다. 영혼은 있다'라며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것일 뿐.
하지만 삶에 의미는 있을 수도 없을 수 도 있다. 나의 삶의 의미를 만들 수 있는 건 오직 자신이다 '나의 삶' 이기 때문이다.
문화, 사회, 대중이 만든 의미가 아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삶의 의미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유한한 삶을 살지만, 내가 만든 가치는 영원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비록 나는 죽을지라도 내가 노력하며 만든 것들은 인류를 풍요롭게하고 가치있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
나는 성공한 사람이 아닌, 가치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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