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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과 만났다.


    자연을 좋아하는 공감대가 생겼고,


    친구가 파주에 숨은 명소가 있다며 파주 장산전망대로 향했다.


    별 기대 없이 갔던 곳인데, 앞으로 자주 갈 것 같다.


    탁 트인 시야와 멀리 산등성이 보이고


    마치 하늘과 땅의 지평선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워낙 전망대가 외지에 있고


    가는 길이 오프로드이다 보니


    SUV가 아니면 차고가 낮은 차들은 긁힐 확률이 높다.


    하지만 충분히 갈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이다.


    강 너머는 초평도가 있다.


    한마디로 섬이다. 


    한국과 북한의 국경 사이에 있다보니


    사람이 출입할 수 없어


    자연생태계가 보존되어있다.




    밤에 오기에는 무섭울 것 같지만


    별을 보러 오기 좋은 곳 같다.


    빛이 없어 어둡고 하늘이 넓게 트혀있는 곳이 별을 보기 좋은 장소이다.


    장산전망대가 최적의 장소이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의 언덕을 넘으면


    전에는 황토지였던 공간이 코스모스 꽃들로 넘쳐나는 들판이 되었다.


    가을이다보니 꽃구경하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들판에 핀 코스모스]


    [해질녘 코스모스]





    [습지]







    이제는 별을 보러 임진각이 아니라 장산전망대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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