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나를 찾는 여행 첫번째. 내가 누구인지(뭔가 대단해 보이지만..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뭘하고 싶은지가 전부이다) 알기 위해서다. 책이나 다큐멘터리를 보면 자기성찰하는 내용이 많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접하고 교훈을 얻는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사람들은 적다. 나는 부정적인 성격탓에 나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지만, 이번 사회 경험을 통해서 그 생각 자체가 깊지 않다는것을 깨달았다. 생각은 많지만 그 깊이가 깊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아직은 용기가 부족하다는 것.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혼자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평소에 혼자 여행가는걸 끔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것도 나름 도전이라면 도전)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2층버스를 타면 감악산 흔들다리까지 1시간 15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