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1일차
1. 명상시간 : 10분 2. 명상일지 추석 후 오랜만에 명상을 시작했다. 기록도 처음으로 해본다. 명상을 하면서 느끼는 것들을 글로 남기고 변화를 관찰해 보고 싶었다. 처음은 10분도 어려웠지만 점차 10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오늘은 명상중에 코가 자꾸 나와서 간지러웠지만 그 감각도 그대로 느껴보았다. 코를 풀어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생각조차도 있는 그대로 관찰했다. 모든 감각에 깨어있고 어떠한 생각도 일어나지 않을 때 평온한 마음이 느껴졌다. 내 몸도 내가 아닌 듯 정신이 어두운 우주에 덩그러니 놓여져 적막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상태가 완전한 평온인가? 매번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지향해야할 상태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