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 인가? : 생각과 현실의 분리
나는 누구 인가? 나를 찾는다며 여행도 다니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한 시간이 언 1년이 다 되어간다. 지금의 나는 이전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차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다. 생각부터 감정 행동 그리고 미래까지 말이다. 지금 껏 공부하고 연구하고 관조하며 얻은 나란 무엇인가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생각과 현실의 분리 [그림 1] 퇴사 후 첫 여행 때 경험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순천여행지에 있었던 이야기다. 젊은 여성이 자기는 순천의 해질녘이 너무 좋아 이사와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집도 옮기도 직장도 순천에서 구했다고 한다. 매일 같이 칠면초 군락지에 와서 해질녘을 보는 것이 삶의 낙이라고 했다. 그 사람의 행복이 거짓된 것이 아닌 것을 표정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그 동안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