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 인가? : 육체속에 갇힌 의식
정견을 통해 바라본 세상 [그림 1] 정견이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눈을 말한다. 불교에서 육체의 욕구와 정신의 감정을 제외하고 바라봄을 정견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공부를 할 때 정견으로 세상을 이해한다. 즉 좋고 싫음 아름다움 더러움 같은 주관적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객관적 관점을 즉 정견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이성을 깨우고 탐구할 때와 다르게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좋고 싫음이 가득한 주관적 세상으로 돌아온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도 객관적인 이성만을 가지고 살 수 는 없을까? 아마 현실적으로 굉장히 힘들 것이다. 나에게 법문을 해주시는 법륜스님께서도 아직도 욕계의 세상으로 넘어올 때가 있다고 하시니까 말이다. 즉 육체의 느낌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