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인되기/무의식 감정 알아차리기
[부처님 고행상] '나의 주인은 나지 누가 주인인가?'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이번 정토회 수련을 다녀오면서 느낀 점이 이 글의 주제가 될 것이다. 무엇을 느꼈는지 필자의 경험을 이야기 해보겠다. 300배 절을 했다. 막상 처음 하려니 겁이 났지만 이내 마음을 다 잡고 절을 시작했다. 관세음보살 ~ 소리와 함께 절을 시작했다.절을 하면서 어떤 생각에 집중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절을 하고 있는 나의 몸과 숨과 고통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토회에서는 상상과 망상에서 벗어나 지금 현재 나의 모습과 감각에 집중하라고 했으니 말이다. 108배가 지나 간 후, 내가 왜 절을 하고 있는가. 괜한 짓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불교라는 색채안에서 그냥 무의미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