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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 자기성장을 위한 수행

category Self-Improvement/HigherSelf 2018. 12. 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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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에 대한 선입견


     명상은 인도에 수행자들이 온전히 의식에 집중하기 위해 행한 수행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명상에 대해 불교적 색체, 종교적 색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선입견이다. 미국에 IT 성지인 실크밸리에서는 직원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과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 명상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명상은 인간의 의식 성장을 높일 수 있는 수행이라는 본래 의미를 잘 알아두길 바란다. 이 글에서는 명상 방법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쓰지는 않겠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명상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알 수 있다.


    2018/08/02 - [HigherSelf] - 마음 챙김 : 명상(위파사나, 통찰명상)


    명상을 통해 얻는 장점


    [그림 1]


     명상을 하면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 많다. 첫째,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다. 내가 왜 슬픈지, 왜 분노하는지 내가 왜 행복한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생기게 된다. 그러면 어떤 일들이 생겨날까?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감정은 우리의 행복과도 직결되는데 슬픔과 분노를 줄이고 행복감을 지속함으로 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둘째, 감정 통제로 인해서 이성적 사고가 향상된다. 사람들 대부분은 감정에 소비하는 에너지가 크다. 슬픈 날에는 하루종일 집에서 울거나 밖에서 술로 혹은 여러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화나는 날에도 마찬가지다. 슬픔과 분노의 감정은 교감신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몸에 해를 가하게 한다. 스트레스, 화병이 이에 해당된다. 명상을 통해 감정을 통제할 수 있게 됨으로 그렇지 못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감정에 소모되는 의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의식은 새로운 생각, 창의적인 생각으로 가득찰 수 있다. 누군가 나에게 욕을 해서 기분이 하루종일 언짢은 날이 있다. 명상을 통해 자기 감정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하루종일 그 생각에 잡혀 다른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명상 수행을 통해 자기 감정을 이해한 사람은 그 생각을 바로 털고 다른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차이가 지속되게 된다면 두 사람의 미래는 극명하게 달라질 것이다.


     셋째, 이성적 사고 향상을 통해 의식의 깨어있음을 지속할 수 있다. 의식이 깨어있음이란 것이 생소할 수 도 있다. 깨어있는 시민, 깨시민이라는 용어가 유행한 적이 있다. '내부자들', '베테랑' 같이 사회 고발 영화를 통해서 그 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회 이면에 감춰진 실상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 관습을 타파하고 부당한 것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을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한다. 이와 마친가지로 깨어있다는 것은 기존에 생각하던 방식 즉 무의식적 사고패턴에서 벗어나 사물과 현상을 바로 보는 것을 말한다. 또한 과거와 미래의 후회, 불안, 걱정 같은 생각에서 벗어나 지금 바로 온전히 존재하는 지금의 나, 현실의 나를 마주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고안에 갇혀있던 자신을 발견하고 자각하여 현실에 온전히 깨어날 수 있다. 깨어있음을 통해 기존 습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과거와 미래의 생각에서 벗어나 지금 현재에 충실할 수 있게 된다.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이보다 나은 삶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넷째, 자기통제를 통해 욕구를 절제할 수 있다. 사람은 몸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식욕, 수면욕, 성욕같이 몸에서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욕구들을 참기는 정말 힘들다. 명상을 하게 되면 내 몸이 숨을 쉬는 것을 느끼고, 모든 감각을 하나하나 느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욕구가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꼬르륵' 소리가 나면 바로 '배고프다.'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육체의 신호를 통해 의식이 조종당하게 되는 것이다. 배고프면 밥 먹으러 가고, 졸리면 자고 의식은 육체에 조종 당하기 일 수다. 완전히 욕구를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붓다의 수행을 통해서 밝혀진바 있지만, 욕구를 절제할 수는 있다. 배고프다고 성질 부리는 사람, 잠을 못자서 짜증내는 사람, 성욕이 넘쳐 어쩔줄 몰라하는 사람들은 신체적 욕구에 자신의 의식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명상을 한다면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신호에 내가 흔들리는 것이 아닌 몸이 보내는 신호를 그저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조종당하는 것과 조종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해 필수인 명상!


     자신의 행복이 어디서 부터 오는지도 모르고 그저 밖에서만 행복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행복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밖에서는 구할 수 없다. 그러니 안으로 나의 마음을 살피고 내 몸을 살피는 명상 수행을 꼭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노후에 강연이나 명상원을 차릴 생각이 있다. 비록 지금은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배움에 대한 열의가 솟구친다. 의식이 깨어나기 전까지 이런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의미있다. 명상이 내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 붓다가 깨우침을 얻었을 때 설법이 자연스럽게 나왔다는 말이 생각난다. 진리를 깨우치면 기쁜 나머지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이해가 간다. OECD 국가 중 행복지수 꼴지인 우리나라가 물질적 번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그림 1] http://www.gamidang.com/bbs/board.php?bo_table=0603&wr_id=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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